한 회사의 여직원이 퇴근 전
냉동창고를 점검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갑자기 쾅소리와 함께
냉동창고 문이 저절로 닫혀 버렸습니다.
![](https://blog.kakaocdn.net/dn/33SER/btq3hbFZUUn/jfwCnLFndmkoZlTe0U6oE0/img.jpg)
꼼짝없이 갇혀버린 여직원은
꺼내달라 소리치며 도움을 요청했지만,
그 소리는 누구에게도 들리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추위에 몸이 점점 굳어가기 시작했고,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로
울기 시작했습니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냉동창고 문틈으로 작은 빛이 들어오더니
문이 활짝 열렸습니다.
![](https://blog.kakaocdn.net/dn/b904Vh/btq3hbeSPTR/ga8AUkCcMeu0q6lOHmnGR0/img.jpg)
냉동창고의 문을 연 사람은 뜻밖에도
가장 멀리 떨어진 곳에 있는 경비아저씨였습니다.
너무나 고마운 마음에 여직원은
경비아저씨에게 물었습니다 .
"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경비아저씨"
"그런데 제가 여기 갇혀있는 줄 어떻게 아셨어요?"
그러자 인자한 미소로 경비아저씨가 대답했습니다.
"내가 이 회사 경비를 35년동안 했지만,
내게 인사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어요."
"하지만 당신은 늘 출퇴근길에
나에게 인사를 했지요."
"그런데 오늘은 퇴근시간이 지났는데도
당신이 보이지 않아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공장 안을 둘러보다가
냉동창고까지 열어보게 된 것입니다."
그리곤 조용히 한마디를 덧붙였습니다.
![](https://blog.kakaocdn.net/dn/HlWnP/btq3hUKvY3x/mmluriDVePRFzCNZMKTIE1/img.jpg)
"사람들은 나를 별 볼일없는 사람으로 대했지만,
당신은 달랐습니다."
"나는 당신을 통해 매일 존중받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그러니 나야말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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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무심히 지나치는 일상 속에서
상대에 대한 배려를 잊지 않는
여직원의 작은 행동이
자신의 생명까지 구하는 감동을
만들어 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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