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가 점령해 버린 TV 음악관련 방송에,
모처럼 청량감과 희열을 주던 방송,
"싱어게인!"이 지난 2월에 끝나
다소 아쉬움을 느끼고 있는 찰나에,
그 아쉬움을 조금 달랠 수 있는
음악방송이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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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유명가수'가 된 TOP3 멤버들이
대한민국 레전드 가수들인
'갓(GOD)유명가수'들을 만나며 펼쳐지는
음악과 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
"유명가수전"
매주 금요일 밤 9시 JTBC 방송.
21.4.9(금) 2회 방송에서
유명가수로 출연한 "아이유"와
그녀의 음악 이야기를 나누고,
또 그녀의 음악을 출연자가 부르는 컨셉인데요.
4.9일자 방송에서 롹커 정홍일이 부른,
아이유가 2008년 발표한
"미아"라는 곡입니다.
이 노래는,
헤어진 연인과 찍은 사진을 태우고
잊으려고 몸부림치는 내용인데,
당시 중3(16세)이었던 아이유의 나이와는
다소 어울리지 않았던 가사이지만,
부드러우면서도 폭발적인 고음과
가창력이 담겨있는 발라드 곡입니다.
이 애절한 발라드가
서윗(?)한 롹커의 롹발라드로
재탄생하였다고 할까요?
한번 감상해 보시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DFNba8zJlr4
아래는,
아이유가 2008년 16세 당시의 영상입니다.
얼굴도 제법 변하였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7-XVdd6w0YY
-가사-
우리 둘 담아 준 사진을 태워
하나 둘 모아 둔 기억을 지워
그만 일어나 가야 하는 걸 너무 잘 알고 있는데
왜 난 주저 앉고 마는지
쏟아지는 빗물은 날 한 치 앞도 못 보게 해
몰아치는 바람은 단 한 걸음도 못 가게 해
벼랑 끝에 서 있는 듯이 난 무서워 떨고 있지만
작은 두 손을 모은 내 기도는 하나 뿐이야 돌아 와
이제는 눈물도 나오지 않아
울먹일 힘마저 없는 것 같아
우리 이별이 꿈이 아닌 걸 너무 잘 알고 있는데
왜 난 깨어나길 비는지
쏟아지는 빗물은 날 한 치 앞도 못 보게 해
몰아치는 바람은 단 한 걸음도 못 가게 해
벼랑 끝에 서 있는 듯이 난 무서워 떨고 있지만
작은 두 손을 모은 내 기도는 하나 뿐이야
아픈 내 가슴도 깊은 상처들도
나쁜 널 미워하는데
사진을 태우고 기억을 지워도
널 잊을 수 없나 봐
사랑해
쏟아지는 빗물은 날 한 치 앞도 못 보게 해
몰아치는 바람은 (네 곁에)
단 한 걸음도 (날 못가게 해)
못 가게 해
벼랑 끝에 서 있는 듯이
난 무서워 떨고 있지만
작은 (두 손을 모은) 두 손을 모은
내 기도는 (하나 뿐이야) 하나 뿐이야
돌아 와
돌아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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