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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음악31

도토리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 ​ 가을철 산에 오르다 보면 산속 다양한 동물들의 일용할 양식이 되는 도토리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 그중 도토리를 가장 좋아하는 동물은 다람쥐와 청설모인데 이들은 겨울철 식량을 저축하기 위해서 땅속 곳곳에 열매를 묻어둡니다. ​ 하지만 다람쥐와 청설모는 머리가 나빠서 자신이 어디에 도토리를 묻었는지 잘 기억하지 못하고, 결국 묻었던 도토리 중 95%는 찾아내지 못한다고 합니다. ​ 그렇게 찾아내지 못한 도토리 중에는 겨울이 지나고, 봄철에 싹을 틔우며 튼튼한 나무로 다시 자라납니다. ​ 이렇게 자라난 나무는 숲을 이루고 산을 만들어 또 한 해 동물들의 양식이 되어 줍니다. ​ ​ ​ 만약 인생의 모든 순간을 기억한다면 행복할까요? ​ 오히려 잊지 못해서 괴롭거나 지난 일에 대한 후회로 삶의 에너지를.. 2021. 1. 31.
영화 타이타닉 OST, 셀린디온(Celine Dion)-My Heart Will Go On. 1997년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영화, 타이타닉!! 역대급 해상사고인 1912년 타이타닉(Titanic)호의 안타까운 침몰사고를 로맨스로 승화시켜 각색한 영화로, 상업측면에서만 보면 타이타닉을 소재로 한 것 중 가장 흥행한 영화입니다. ​ 이 버전 이전의 타이타닉 소재로 한 유명한 영화는 "타이타닉호의 비극(A Night to Remember)"이라는 1958년 작품으로 카메론 감독에게도 많은 영향을 주었으며, 실제로 유사한 장면이 제법 많다고 합니다. ​ 남자 주인공역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Leonardo DiCaprio)"와 여자 주인공인 "케이트 윈슬렛(Kate Elizabeth Winslet)의 마지막 이 장면은 정말 압권입니다. ​ 흥행에서도 세계 최초의 흥행 성적 십억불 돌파로 재개봉 흥행.. 2020. 12. 29.
행복을 담는 상자와 고난의 포장지 어떤 젊은 남자의 꿈에 천사가 나타났습니다. 꿈에 나타난 천사는 뭔가를 열심히 포장하고 있었습니다. ​ 남자는 무엇을 포장하는지 궁금해서 물었습니다. "천사님! 무엇을 그렇게 열심히 포장하고 계십니까?" ​ 천사가 미소를 지으며 남자에게 말했습니다. "행복을 포장하고 있답니다. 다가올 새해를 맞아 사람들에게 나눠줄 행복이요!" ​ 남자는 다시 천사에게 물었습니다. "그런데 왜 그렇게 포장을 단단하고 튼튼하게 하세요?" ​ "사람들에게 전해주려면 너무 멀기도 하고 시간이 오래 걸려서 튼튼하게 포장하고 있답니다." ​ "아! 그러셨군요. 그런데 그 포장지는 무엇으로 만들어졌나요?" ​ "이 포장지는 고난입니다. 이것을 벗기지 않으면 행복이란 선물을 받을 수 없답니다." ​ 천사가 떠나려고 하자 남자는 다시 .. 2020. 12. 27.
[생각하게 하는 글]부모와 다를 수 있는 아이 ​ 한 사냥꾼이 사냥을 나갔다가 매의 알을 주웠습니다. 그리고는 집에서 키우는 암탉이 품고 있던 알들 속에 함께 놔두었습니다. ​ 며칠 후, 새끼 매는 병아리들과 함께 부화했고 암탉의 보살핌으로 병아리들과 즐겁게 살았습니다. ​ 새끼 매는 다른 병아리들과 같은 습성을 익히며 쭉 살아갔지만, 가끔 하늘을 날고 있는 멋진 매들을 보고는 말했습니다. "나도 언젠가는 저렇게 하늘을 멋지게 날아보고 싶다!" ​ 하지만, 암탉은 새끼 매가 그렇게 말할 때마다 조용하게 타일렀습니다. "아가, 넌 병아리야 저렇게 날고 싶어도 날 수가 없단다." ​ 결국 새끼 매는 자신이 날지 못한다는 걸 믿게 됐고, 그 후로 하늘을 높이 나는 매를 볼 때마다 자신을 다독였습니다. ​ "그래 나는 평범한 병아리일 뿐이야. 저렇게 높이 .. 2020. 12. 12.
드라마 스카이캐슬 OST, "We All Lie"(Song by 하진) 최근 JTBC에서 방송중인 "싱어게인"이라는 오디션 프로그램.​세상이 미처 알아보지 못한 재야의 실력자, 한땐 잘 나갔지만 지금은 잊힌 비운의 가수 등 '한번 더" 기회가 필요한 가수들이 대중앞에 다시 설 수 있도록 돕는 신개념 리부팅 오디션 프로그램이라고 방송사에서 소개하고 있는데요.​여기에서 제가 그간 팝송으로 잘못 알고 있었던 곡을 하나 소개하려고 합니다.18.11.23~19.02.20 동안 최고 시청률 23.8%를 기록하는 등 시청률 고공행진을 하던 드라마 "스카이캐슬"의 OST인 "We All Lie" 입니다.​사실 드라마는 보지 않았지만, 이 OST는 매체나 방송을 통해 자주 접하여 "We All Lie"라는 노래가 기억에 남아 있는 상태였는데요.​이번에 "싱어게인"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이 노래.. 2020. 12. 2.
어머니의 감사 저희 어머니는 혼자 살고 계십니다. 허리와 다리가 아파서 거동이 불편하신데도, 제가 하는 일에 혹시라도 불편함을 주실까 봐 극구 혼자 사는 것이 편하시다면서 지내고 계십니다. 그런 어머니가 매번 걱정되지만, 저는 교회에 목사로 있다 보니 신경 쓸 것이 많아서 일주일에 한 번 정도밖에 찾아뵙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뵙고 갈 때마다 어머니는 저를 보고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아범아, 밥 먹고 가라." 매번 하는 말씀인지라 거절할 때가 많았습니다. 사실 저는 이미 밥을 먹고 나오기도 했지만, 세월이 흘러 이제 지천명의 나이가 훌쩍 넘은 저로서는 어느덧 어머니의 밥상보다 아내의 밥상이 입에 잘 맞기에 거절하곤 했었습니다. 그러다 어쩌다 한 번 어머니의 집에서 밥을 먹고 나오는데, 어머니가 조용히 혼잣말로 .. 2020. 11. 13.
[글]95%의 좋은 점과 5%의 나쁜 점 1950년대에 미국 위스콘신 대학에서 우수한 문학 지망생들이 각자의 발전을 위해서 모임을 만들었습니다. ​ 그중에서 한 모임은 정기적으로 모여 각자가 쓴 글에 대해서 서로 비평만 했습니다. 그런데 항상 비평과 문제점만 말하다 보니, 모임은 언제나 얼굴을 붉히는 가운데서 진행이 되었습니다. ​ 그리고 전혀 다른 방향을 가진 모임도 있었는데 그 모임에서는 상대에게 혹평을 말하기보다는 최대한 좋은 부분을 찾아서 격려해주고 칭찬했습니다. ​ 그렇게 10년이 시간이 지났습니다. 좋은 말로 서로 격려를 해 주던 모임의 학생들은 대부분 훌륭한 작가로 성공하게 되었지만, 비평만 했던 모임의 학생 중에서는 뛰어난 작가가 나오지 못했습니다. ​ ​ 우리에게는 보통 95%의 좋은 점과 5%의 좋지 않은 점이 있습니다. ​ .. 2020. 11. 4.
[팝송]영화 라붐 OST 리얼리티(Reality), 소피마르소 주연 좋아하는 곡 중 하나 포스팅합니다. 스코틀랜드 출신의 리처드 샌더슨(Richard Sanderson)이 부른 리얼리티(Reality)라는 곡입니다. ​ 이 곡은 프랑스 출신인, 블라디미르 코스마(Vladimir Cosma)가 작곡한 것으로 1980년도에 발매되었으며, 당시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프랑스 영화인 '라붐(La Boum)'의 OST이기도 합니다. ​ 아마도 들어보시면, 다 아실만한 음악입니다. ​ 영화 "라붐"은 당시 뭇남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던 소피 마르소(Sophie Marceau)가 출연하여 1980년 당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만, 국내에서는 개봉을 하지 않았습니다. ​ 오히려 30여 년이란 시간이 지난, 2013년에 국내에 공식 개봉을 했는 데, 많은 시간이 흐른 뒤, 리즈시절을 볼 수.. 2020. 10. 18.
단칼에 잘라내야 할 8가지 나쁜 습관. 조선 중기, 존경받는 학자이자 정치가인 '율곡 이이' 선생은 평소 나쁜 습관에 대해서 경고를 하였습니다. ​ 율곡 선생께서 쓴 '격몽요결'이라는 책에는 인생을 망치는 8가지 나쁜 습관이 무엇인지 가르치고 있습니다. ​ 첫째, 일하지 않고 놀 생각만 하는 것. ​ ​ 둘째, 할 일 없이 하루를 허비하는 것. ​ 셋째, 자기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만 좋아하는 것. ​ 넷째, 사람들의 칭찬을 받으려고, 헛된 말과 헛된 글을 쓰는 것. ​ 다섯째, 풍류를 핑계로 인생을 허비하는 것. ​ 여섯째, 돈만 목표로 삼아 살아가는 것. ​ 일곱째, 남의 성공을 부러워하고 열등감을 느끼는 것. ​ 여덟째, 절제하지 못하고 돈과 여색을 탐하는 것. ​ ​ 율곡 선생은 격몽요결을 통해 이 나쁜 습관을 벗어나는 방법은 칼로 .. 2020. 10. 10.
밀레의 친구, 루소! '이삭 줍는 여인들', '만종'으로 유명한 화가, 장 프랑수아 밀레는 무명 시절 가난했습니다. 그림은 인정받지 못했고, 작품이 팔리지 않아 늘 가난에 허덕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절친한 친구인 테오도르 루소가 찾아왔습니다. 루소는 막 화단에서 이름을 날리고 있었습니다. 그는 밀레에게 기쁜 얼굴로 말했습니다. "여보게, 자네의 그림을 사려는 사람이 나타났네." 그때까지 무명에 불과했던 밀레는 기쁘면서도 한편으로는 의아했지만, 루소는 돈을 꺼내며 말했습니다. "내가 화랑에 자네의 그림을 소개했더니 구매 의사를 밝히면서 구매인은 급한 일 때문에 못 오고, 내가 대신 왔네. 그림을 내게 주게." 루소가 내민 300프랑은 그때 당시엔 상당히 큰돈이었습니다. 입에 풀칠할 것이 없어 막막하던 밀레에게 그 돈은 생.. 2020. 9. 23.
[글]당신의 미래는 오늘 시작된다. 어떤 병원 병실에서 눈을 뜬 한 남자는 모든 것이 어리둥절했습니다. 병실 침대 주변에 있는 의료진들은 남자가 깨어나자 기뻐하는 표정을 지었지만 남자는 어찌할 바를 몰랐습니다. 큰 상처를 입고 머리와 팔다리에 붕대를 감고 있었고 온몸이 고통스러웠습니다. 하지만 남자는 그것보다도 자신이 누구인지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혼란스러운 남자에게 의사가 설명했습니다. "환자분은 교통사고를 당해서 큰 수술을 받으셨습니다. 그리고 사고 당시 뇌에 심한 충격을 받게 되었고 기억을 관장하는 부분이 문제가 되어서 기억상실증이 찾아왔습니다." "의사 선생님. 기억을 되살릴 수 있는 방법은 전혀 없습니까?" 간절하게 말하는 남자에게 의사는 조심스럽게 대답했습니다. "전혀 방법이 없는 건 아니지만 자칫 기억을 되살리.. 2020. 7. 14.
마음의 잡초를 없애는 방법 한 스승의 마지막 수업 날이었습니다. 스승은 제자들을 데리고 들판으로 나가 빙 둘러앉게 했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물었습니다. "지금 우리가 앉아 있는 이 들판에는 잡초가 가득하다. 어떻게 하면 이 잡초들을 없앨 수 있느냐?" 평소에 생각해 보지 않은 질문이었기에 제자들은 깊이 있게 생각하지 않고, 건성으로 대답하기 시작했습니다. "삽으로 땅을 갈아엎으면 됩니다." "불로 태워버리면 깨끗이 없앨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뿌리째 뽑아 버리면 됩니다." 제자들의 모든 대답을 경청한 스승은 제자들을 바라보며 말했습니다. "이것이 너희들을 향한 나의 마지막 수업이다. 이제 집으로 돌아가 각자가 말했던 대로 자신의 마음에 있는 잡초를 없애 보아라. 만약 잡초를 없애지 못했다면 1년 뒤 다시 이곳에서 만나도록 .. 2020. 7. 7.